사업장이 폐쇄되거나 도산하는 경우 퇴직 후 퇴직급여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퇴직급여를 신청해야 되는데 직접 퇴직연금을 청구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퇴직연금 미청구 적립금이 생기는 이유
2. 미청구 적립금 확인
3. 필요서류 확인
4. 금융기관 연락 및 청구
5. IRP 계정 개설
6. 수령금액 계산
7. 결론
1. 퇴직연금 미청구 적립금이 생기는 이유
사업장이 폐업이나 도산 등으로 퇴직연금 지급 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경우, 미청구 적립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퇴직연금 대상이나 본인이 IRP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 청구를 하지 않는 경우, 즉 본인이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에 미청구 적립금이 쌓이게 됩니다.
2. 미청구 적립금 확인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퇴직연금 미청구 적립금의 존재 여부를 확인합니다.
통합연금 포털에서 내 연금 조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내 연금 조회에서 아래와 같이 가입회사와 연금개시 예정일, 적립금 정보가 보이면 퇴직연금이 가입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필요서류 확인
위에서 가입회사라고 적혀있는 기관에 직접 연락하여 필요한 서류를 확인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주로 신분증, 퇴직확인서, 사업장 폐업 확인서 등이 필요합니다만 기본적으로 금융기관이 사업장의 폐업이나 도산 사실이 조회되는 경우라면 신분증만 준비하면 됩니다.
조회가 되지 않는 사업장은 아래와 같은 서류들이 필요
1) 폐업이나 도산 사실 확인 서류: 폐업사실확인서 or 도산 등 사실인정통지서 or 재판상 법원 결정문
2) 근로자 퇴직 사실 확인 서류: 퇴직확인서 or 고용보험 등 자격상실 서류 or 타 회사 재직증명서 or 고용보험 자격 서류
3) 퇴직연금 계산 확인 서류(DB형만): 근로계약서, 급여명세서, 퇴직소득원천징수영수증, 체불임금 등 사업주확인서, 퇴직급여 소송 관련 확정 판결문 등 준비 가능한 평균임금 확인 서류
4) 기타: 고용노동부를 통해 체당금, 간이대지급금 등을 지급받은 경우 체불임금 등 사업주확인서, 지급 통장내역 등
4. 금융기관 연락 및 청구
미청구 적립금이 있는 금융기관에 연락하여 퇴직급여를 청구합니다.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청구절차를 진행합니다.
5. IRP 계정 개설
퇴직급여를 수령하기 위해 개인 IRP계좌 개설해야 합니다. 이는 적립된 금융기관에서 안내를 받으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요즘에는 휴대전환 MTS로도 청구가 쉽게 가능합니다. 청구가 완료되면 IRP 계정을 통해 퇴직급여를 수령할 수 있는데 55세 이후에 퇴직하거나 퇴직금이 3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본인 은행 계좌로 바로 수령할 수도 있습니다.
6. 수령금액 계산
수령금액은 퇴직연금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계산됩니다. DC형은 납입부담금과 운용손익을, DB형은 평균임금과 근속연수 등을 고려하여 계산됩니다.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DC형
매년 연봉 * 1/12을 본인이 직접 운영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회사에서 약정한 금융기관에 적립금을 넣고 직접 운용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실력이 있으면 일반 퇴직금 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DB형
(30일분 평균임금 x 근속연수) x 적립비율 * 적립비율로 산출되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퇴직금 산출 방법과 동일합니다. 해당 식을 보면 본인의 연봉 인상률만큼 적립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투자에 대해서 신경 쓰고 싶지 않으신 분들에게 적당한 방법입니다.
7. 결론
퇴직연금 미청구 적립금을 수령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간단한 절차에 따라 얼마나 미청구 적립금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후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여 관련 기관에 연락하여 청구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반드시 확인하시고 수령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