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덱스 2차전지산업 ETF 및 2차 전지산업에 대한 현황 및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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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코덱스 2차전지산업 ETF 및 2차 전지산업에 대한 현황 및 생각

by 블로그연구소장님 2024. 2. 24.

코덱스 2차전지산업 ETF는 2차 전지 시장의 원재료, 장비, 부품, 완제품 제조등과 관련된 기업에 분산투자를 하는 ETF로 최근 1년간 주가가 많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해당 2차 전지 사업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덱스 2차전지산업 ETF

 

목차
1. 코덱스 2차전지산업 ETF 란?
2. 2차전지산업에 대한 현재 현황
3. 2차전지산업에 대한 생각

 

 

1.코덱스 2차전지산업 ETF란?

2차 전지산업 전체에 투자할 수 있는 ETF로 원자재, 장비, 부품, 제조등과 관련된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종목선정 방법

각 기업의 IR 자료, 뉴스 자료, 애널리스트 리포트 관련 자료를 빅데이터화 하여 키워드를 추출한 다음 키워드들을 점수화를 하여 종목들에 대한 선정 및 비중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시가총액 비중을 통해 시장에 대한 영향도를 평가하고 두 가지 요소를 결합하여 종목을 선정합니다.

 

구성종목 및 최근 1년간 수익율

구성종목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POSCO홀딩스,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코스모신소재, SK이노베이션, 에코프로 등 전체 26개 종목들이 있습니다.

 

수익률은 1년간 좋지 않습니다. 2차 전지산업의 수요 감소 및 수익성 악화로 인해 주가는 감소 추세입니다.  

1년간 주가 추이

 

 

2. 2차 전지산업에 대한 현재 현황

- 실적의 감소

국내 2차전지 3사(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의 23년 4분기 합산 매출은 16.7조 원으로 3분기 (17.3조 원) 대비 3.7% 감소했습니다.  또 4분기 영업이익은 6314억 원으로 3분기(1.14조 원) 대비 45% 급감하였으며 특히 SK온은 4분기 186억 원의 적자 기록 하였습니다. 

 

- 수요의 감소

경기 불황과 보조금 삭감으로 글로벌 전기차 수요 감소하고 있으며 23년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은 1,406만대로 전년 대비 33.4% 증가로 22년 61.3% 증가율에 절반 수준으로 성장률이 둔화되었습니다.

 

- 공급 과잉 예상

2차 전지 사용량은 23년 39% 증가로 22년 72% 증가 대비 수요 감소 상황에서 국내 및 북미 지역의 공급설비의 증설이 본격화되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단기적인 공급과잉이 예상됩니다.  

 

 

- 중국 2차 전지업체의 경쟁력 향상

글로벌 전기차 수요의 회복 시에도 한국의 2차 전지 업체 경쟁력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중국 2차 전지업체들 중 BYD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달성하였으며 CATL / BYD는 23년 각각 전년 대비 41%, 58% 성장률로 글로벌 M/S 1위,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CATL은 중국 브랜드와 테슬라, BMW, 벤츠등 글로벌 자동차에도 배터리를 공급하여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의 점유율 확대하고 있습니다.

 

- 미국 IRA 법이 더 문제

전기차 수요 회복보다는 중국을 견제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더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외국 우려기업(중국 내 모든 기업)이 아닌 기업으로부터 조달 및 최종 조립 지역이 북미 지역인 전기차 대상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 지급을 받는데 배터리 제조의 핵심광물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3사는 중국산 핵심광물을 공급받아 만든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는 보조금 지급 불가 조항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 일본의 투자

일본은 소재, 부품, 장비 기술력을 앞세워 배터리 종주국의 위상 회복 추진 중입니다. 10년 전인 14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 국가는 일본으로 71% 점유(한국 17%, 중국 10%)이었으나 23년 점유율은 파나소닉이 6.4%밖에 되지 않습니다. 일본 정부/기업은 도요타 배터리 투자에 보조금 1.7조 원 지원하고 일본개발은행 1.3조 원 투자, 파나소닉 배터리 사업 강화를 통해 2차 전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소재, 부품, 장비에서 한국은 패키징(양산기술)에서 각각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전체적 기술력은 일본이 조금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소부장에서의 경쟁력과 도요타, 혼다 등 막강한 자동차 기업들과 시너지 효과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3. 2차 전지사업에 대한 생각

- 이익 모멘텀이 살아나는 것을 지켜보자

2차전지 산업은 현재 원자재 가격에 따른 판매 가격이 흔들리고 설비 투자가 많이 일어나 감가상각비가 높은 편이라 매출은 많이 발생하나 이익의 효율성을 그렇게 좋지 않은 사업입니다. 이후에도 매출 성장성은 꾸준히 일어날 것 같으나 이익의 질 측면에서는 의심할 여지가 많습니다. 본인이 택한 업체별로 이익의 질(ROE, 영업이익률, ROA 등)의 좋아지는 수준을 선택한 후 해당 업체가 그 선을 넘어가면 집중적으로 이익의 질이 좋아졌는지 판단 후 진입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전고체 사업의 경과를 지켜보자

중국 업체 주도의 가격 치킨게임에서 약화된 경쟁력을 다시 찾기 위해서는 게임 체인져가 필요하고 2차 전지 사업의 게임 체인져는 '전고체 배터리' 사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시장은 22년 2750만 달러(370억원)에서 30년 400억달러(53조 4600억원) 규모로 성장 예상되는 사업으로 기존 2차전지 사업에 변혁을 가져올 사업으로 판단됩니다. 

중국, 일본도 현재 전고체 배터리 개발 중으로 한국에서는 삼성 SDI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가장 앞서 있습니다.  23년 시제품 생산, 27년 상용화 예정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특히 단순히 전고체 제품 양산이 되었다고 바로 진입하는 것이 아니라 수율의 안정화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진입해야 합니다. 수율이 바로 수익성에 핵심이기 때문이니다. 

 

- 중요한 것은 현재 주가의 적정성이다

이익의 질과 향후 사업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싸게 매입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주가가 50% 빠졌다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 미래의 예상 이익 추정치를 고려해야 하며 최소 12개월 FWD 대비 주가가 적정한지 판단은 하고 진입하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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